본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의 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롬 12:1, 시 50:5)를 구현하기 위한 기초적 연구로서 예배의 심층적 의미를 조망한 노영상 전 원장의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예배를 정의하는 일에 집중하지는 않고 있다. 오직 예배의 두 기둥인 하나님에 대한 복종과 인간에 대한 섬김을 강조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과의 하나 됨과 이웃과의 하나 됨이 예배에서 성취되어야 함을 보인 책이라 할 수 있다.
본 책은 우리 교단의 교리문답의 입장에서 예배의 의미를 다시 조망한 것으로, 예배의 회복을 총회의 주된 목표로 삼은 2023년에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과연 어떤 예배를 회복할 것이며 그 예배를 통해 무엇을 발현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숙고하면서 예배하는 마음으로 신자로서의 삶을 살아나간다면, 우리 교회와 각 가정들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내릴 것이라 확신한다.
김순미 이사장 (총회한국교회연구원)
<목차>
발간을 축하하며 이순창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기 총회) 04 책을 추천하며 김순미 이사장(총회한국교회연구원) 06 성전 문을 들어가며 _ 예배의 기본 구조 13 첫 번째 문 _ 레위기와 제사의 예배 39 두 번째 문 _ 시편과 찬양의 예배 59 세 번째 문 _ 주기도문과 기도의 예배 75 네 번째 문 _ 신명기와 설교의 예배 91 다섯 번째 문 _ 요한복음과 성만찬의 예배 103 여섯 번째 문 _ 우리의 몸과 노동을 드리는 예배 117 일곱 번째 문 _ 고린도전서와 영적인 하나 됨의 예배 135 여덟 번째 문 _ 삼위일체적 하나 됨의 예배 149 아홉 번째 문 _ 생명 있는 성장하는 교회로서의 유기체(organism) 교회 165 성전 문을 나서며 _ 로마서가 말하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 간과 자연의 하나 됨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