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명 및 모델명꿈이 있는 자유 5집 - 아침묵상2 (CD)
허가 관련상세설명참조
제조국 또는 원산지한국
제조자/수입자Bee Company
연락처010-9436-8727


  기본상품명 꿈이 있는 자유 5집 - 아침묵상2 (CD)
  배급사 Bee Company
  아티스트 국제제자훈련원
  출시일 2005-05-19
  기타(AS정보) 010-9436-8727

꿈이 있는 자유 5집 - 아침묵상 2



날 비추소서 아버지의 참된 빛으로

말씀하소서 나의 작고 여린 마음에

날 비추소서 아버지 빛으로

알게 하소서 오늘 내게 주신 마음    - 아침 묵상 中 (사, 곡 한웅재)



누구에게든 따스한 음악으로 기억되는 팀,

‘꿈이 있는 자유’의 5집 음반 [아침묵상 -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2002년 여름에 나온 4집 이후, 긴 기다림 끝에 나온 음반이기 때문에 더 반가운 걸까.

아마도 이들의 음악을 통해 ‘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더 큰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꿈이 있는 자유’의 음악은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굳게 닫힌 문을 조심히 열고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자신의 연약함과 나약함을 보게 되기도 하고,

때론 우리 안의 상처나 아픔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만큼 이들의 음악은 소박하고 진실하다.

우리의 작고 여린 모습을 감추거나 치장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 모습 그대로 나와 노래한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아버지에게 나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통해 우리는 위로를 얻고 다시 마음을 추스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작고 연약하지만, 그래서 너무나 깨어지기 쉬운 존재들이지만

우리가 넘어지기도 전에 우릴 붙잡아 주시는 든든한 그분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꿈이 있는 자유’의 음악은 그래서 따스한가보다.



하나님 날 사랑하사 새 힘 주시네

커다란 시험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나님 날 사랑하사 용기 주시네

세상의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 주시네 도우시네      - 하나님 날 사랑하사 (사, 곡 ‘꿈이 있는 자유’ 정종원)



두 명 모두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꿈이 있는 자유’의 정종원과 한웅재.

목회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과

목회를 하면서 느꼈던 하나님의 마음이 이들에게는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그래서 ‘꿈이 있는 자유’의 노래는 우리와 멀지 않게 느껴진다.

바로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그 감정, 우리가 고민하는 신앙에의 문제,

우리가 간절하게 드리는 바로 그 기도, 그리고 바로 ‘우리 자신’의 노래들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묵상 - 두 번째 이야기]라는 타이틀은 그런 면에서 너무나 적절하다.

3집 [아침묵상]의 연장선상이기도 한 이번 음반은

묵상 음반답게 짧은 러닝 타임으로 간결한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고

최소한의 악기 사용으로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타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들은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주는 동시에 그 음색만으로도 평안함을 느끼게 한다.



곡의 분위기를 통해서도 일관된 주제를 느낄 수가 있는데,

콧노래로 시작하는 첫 번째 트랙 ‘아침묵상’을 시작으로 ‘주님 힘 주시는 데로’, ‘주님 내게 주신’,

‘마음 다해’ 같은 곡들은 퍼스널 워십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조심스럽고도 섬세한 곡이다.

‘기쁠 거야’, 그리고 ‘아버지 마음’과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같은 곡들은

조금은 가볍게 어깨를 펴고 들어도 좋을 곡.

특히 ‘아버지 마음’에서 들을 수 있는 한웅재의 휘파람 소리는 귀를 간질이는 듯하다.

그런가하면 ‘주님 안에 비친 나’는 음반 전체에서 가장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곡 중의 하나.

한웅재의 호흡에 실려 나온 가사들이 마음을 치고, 영혼을 두드린다.



나의 꿈 닿는 어디든 나로 깨닫게 하소서 당신의 완전하심을

작고 어린 아이처럼 아무런 두려움 없이 순전하고 간결하게

나로 내 안에 머물게 마시고 당신의 품에 거하도록

날 가라시는 저 곳을 향해 내가 달려가리라

주님 안에 비친 나  - 주님 안에 비친 나 中 (사, 곡 한웅재)



CCM이라는 장르 자체가 삶과 음악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기에

10년이라는 사역기간 동안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모범을 보여 온 이들의 음악은

우리에게 더욱 진솔하게 다가오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이들의 음악을 더욱 기다리고 사랑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연 ‘꿈이 있는 자유’의 꿈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까.

이들의 자유는 어느 곳까지 달려갈 수 있을까.



영혼이 시계를 아침으로 돌려놓고,

잠시 ‘꿈이 있는 자유’의 음악을 만나보자.

그럼 이들의 꿈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또 이들의 자유는 어느 곳까지 달려갈 수 있을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Written by 안은주 (CBS 방송작가,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