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바울 경건을 가르치다
저자/출판사황명환/성안당
ISBN9788931575460
크기152*225mm
쪽수/224p
제품 구성상세정보참조
출간일2011-09-09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정보참조


  기본상품명 바울, 경건을 가르치다
  출판사 성안당
  저자/역자 황명환
  ISBN 978-89-315-7546-0
  출시일 2011-09-09
  크기/쪽수 (152*225)mm/224p

+ 도서 소개 +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디모데후서 2:11)

내용 소개


이 책은 사도 바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의 설교집이다. 평생 이방인의 사도로 헌신한 바울은 말년에 로마의 감옥에 수감된다. 당시 로마는 네로 황제의 치하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였다. 그는 자신의 죽음과 함께 교회에 닥칠 환난을 예감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와 교회공동체에게 편지를 썼다. 그것이 바로 본문의 텍스트인 디모데후서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음을 사랑하고 사명을 사랑하고 경건하며 교회를 섬기라는 디모데후서의 가르침은 다름 아닌 바울의 인생 고백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자신의 사명이 이방선교임을 깨닫고, 자신의 전부를 헌신하며 죽기까지 교회를 섬겼다. 또한 그는 디모데후서를 통해 교회지도자들과 공동체가 믿음으로 굳게 무장하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자신의 사명에 목숨을 다할 것을 권면한다.

바울은 디모데를 비롯한 모든 교회공동체가 끝까지 제자로서 충성하리라는 것을 믿고 축복하며 글을 맺는다. 바울은 순교했고, 초대교회 공동체는 엄청난 박해를 받았지만, 목숨을 건 그들의 헌신은 오늘 우리들에게 굳건한 교회를 전해 주었다. 바울의 믿음은 이루어졌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디모데후서를 다시 살펴보는 것은, 이런 바울의 권면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박해가 없고, 어디서나 복음이 선포되지만, 한국교회는 경건을 잃어 버렸다. 많은 이들은 어디 가나 교회가 있지만, 참된 생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염려한다. 이런 위기 속에게 바울의 디모데후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처럼 들린다.

바울은 무엇보다도 성도의 제자 됨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은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그것은 일상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고, 매일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이다. 지금의 한국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처방이나 엄청난 사건보다 이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자 됨을 회복해가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잘 묵상하고 살았는가? 오늘 내 곁에 있는 이웃을 사랑했는가? 오늘 주어진 일에 충성하였는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했는가?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이 던진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가는 사이에 우리는 어느새 제자로 세워져 있을 것이다. “경건을 회복하라!”는 바울의 유언은 바로 지금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직 그것만이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다.

우리의 삶은 가장 뜨거울 때 가장 투명하게 빛나고, 가장 투명할 때 가장 아름답다.